오제이티는 현장 실무 교육으로, 문체부 외래어 15종 우리말 개선
국어심의회 거쳐 77개 용어 표준화, 쿠키 영상은 부록 영상으로 명명
오제이티는 현장 실무 교육으로, 문체부 외래어 15종 우리말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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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심의회 거쳐 77개 용어 표준화, 쿠키 영상은 부록 영상으로 명명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어려운 외래 용어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바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국민 참여 조사와 국어심의회를 거쳐 외래 용어 15건을 다듬고, 콘텐츠 분야 전문용어 62개에 대한 표준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민들이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꼽은 용어는 오제이티였다. 응답자의 76.6%가 우리말 대체가 필요하다고 답한 이 용어는 현장 실무 교육으로 순화됐다. 사회적 영향력이 큰 인물을 뜻하는 빅샷이나 빅숏은 유력 인사 또는 핵심 인물로, 경험에 의존한 판단을 의미하는 휴리스틱은 경험적 판단으로 각각 개정됐다.
업무 추진의 이정표를 뜻하는 마일스톤은 단계 목표나 성과 지표로, 기업 간 거래 종결을 의미하는 딜 클로징은 계약 체결로 사용을 권고했다. 이 밖에도 창업 초기 기업의 고비인 데스 밸리는 초기 자금난으로, 가공되지 않은 자료인 로 데이터는 미가공 자료로 명확히 규정했다.
콘텐츠 및 미디어 분야의 전문용어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표준화 작업을 진행했다. 영화나 드라마 끝에 추가되는 쿠키 영상은 부록 영상으로, 촬영 현장을 뜻하는 로케이션은 현지 촬영으로 바뀐다. 예고 영상인 티저와 예고편인 트레일러 역시 용어를 정립했으며, 극의 흥미를 유발하는 미끼 장치인 맥거핀과 화면 합성 기술인 크로마키 등도 표준안에 포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에 선정된 다듬은 말들이 언론과 일상생활에서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새로 유입되는 외국어 표현을 실시간으로 검토해 국민의 언어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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